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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해설, 멕시코 카메룬 전에서 돌직구 "심판 물안경 써야…"
입력 2014-06-14 11:05 
안정환 해설/사진=MBC


안정환 해설, 멕시코 카메룬 전에서 돌직구 "심판 물안경 써야…"

'안정환 해설'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해설위원 송종국 안정환의 중계가 화제입니다.

송종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카메룬전 MBC 월드컵 중계를 하는 과정에서 공격수의 수비 가담에 대해 "안정환 해설위원님도 수비 많이 하셨죠?"라고 질문했습니다,

안정환 해설은 "가끔 했습니다. 그런 질문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에 집중해야 해서요"라고 당황해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송종국은 김성주 캐스터가 "안 해서 그런 질문을 하신건가요"라는 뼈있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정환은 "전 대신 골을 넣었거든요"라며 되받아쳤습니다.


한편 안정환의 해설 어록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멕시코-카메룬전에서 전반 오프사이드 관련해 오심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경기장에는 비가 거세게 내렸다. 그러자 안 위원은 "비가 와서 (심판이) 못 본다. 수경(물안경)을 씌워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안정환은 13일 브라질-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는 브라질 네이마르의 1-1 동점골을 두고 '가랑이 슛'이라고 하는 등 연일 재미있는 어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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