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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호주] 칠레 감독, “산체스 중심으로 잘 뭉쳤다”
입력 2014-06-14 11:05 
[칠레-호주] 호주전을 승리로 장식한 칠레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특급활약을 펼친 알렉시스 산체스를 칭찬하는 승리 소감과 함께 향후 과제도 밝혔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호주를 잡은 칠레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첫 경기 승리에 대해 평가했다.
칠레가 호주를 꺾었다. 칠레는 호주와 첫 경기였던 14일(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날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조별리그 경기서 전반 알렉시스 산체스(25)와 호르헤 발디비아(30)의 연속골과 후반 장 보세주르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파상공세를 펼친 칠레가 호주의 매서운 후반 공세를 이겨내고 승리했다. ‘에이스 산체스가 1골 1도움(전반 12분, 전반 14분)으로 펄펄 날았고, 호르헤 발디비아가 추가골(전반 14분), 장 보세주르(후반 47분)가 쐐기골을 넣었다.호주는 전반 35분 팀 케이힐이 만회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FIFA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 따르면 삼파올리 감독은 호주가 압박했음에도 시작이 좋았다.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지 잘 이해했다. 특히 알렉시스 산체스가 공격의 중심 역할을 하면서 찬스를 잘 살려줬다”며 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산체스를 칭찬했다.
하지만 수비의 아쉬움도 전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호주에게 골을 허용한 후 탄력을 잃은 모습이 나와 실망스러웠다. 경기에 이겨 기쁘지만, 다음 경기에선 더 나아져야한다”며 숩진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어 삼파올리 감독은 오늘 우리의 모습은 베스트가 아니었다. 다음 두 경기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스페인과 다음경기가 그렇다”며 오는 19일 스페인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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