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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독일 호펜하임 이적…4년 계약 완료
입력 2014-06-13 21:57 
김진수가 호펜하임 이적을 확정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김진수(22)가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호펜하임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간) 김진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진수의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18년 6월 30일까지 팀과 함께한다.
호펜하임 측은 김진수가 자신의 생일날 호펜하임과 계약을 맺었다. 향후 4년 간 호펜하임 소속으로 뛸 것”이라고 밝혔다.
호펜하임의 알렉산더 로즈 감독은 앞서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김진수는 공격적이고 빠르며, 공 다루는 실력이 출중하다. 앞으로 호펜하임의 측면 수비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진수는 경희대를 중퇴한 후 2012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했다. 17세 이하, 20세 이하 대표팀을 두루 거친 거친 그는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지만, 발목 부상으로 출전이 무산돼 축구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1899년 창단한 호펜하임은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진스하임을 연고로 하고 있다. 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2008년에는 분데스리가에 진입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리그 9위(11승11무12패, 승점 44점)를 기록했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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