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창극 '끝까지 간다'…청문회 준비 매진
입력 2014-06-13 19:41  | 수정 2014-06-13 21:28
【 앵커멘트 】
과거 교회 강연에 대한 논란에도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입장 변화없이 청문회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청와대도 '문창극 카드'를 끝까지 밀어붙인다는 생각이 확고해 보입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부서울청사 별관으로 출근해 청문회를 준비했습니다.

점심까지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사무실에 머물렀습니다.

▶ 인터뷰 :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 "제가 과거에 한 발언, 이런 게 잘 기억이 안 나잖아요. 그래서 그걸 검토해야 하고…."

논란이 거세지만, 중도 포기 없이 청문회장에 서기로 한 겁니다.

청와대도 오는 16일 총리 임명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하는 등 문창극 카드를 고수하기로 방침을 세웠습니다.


특히 개각 발표 때 정홍원 국무총리와 문 후보자가 협의했다고 밝혀 문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안대희 전 총리 후보자에 이어 문 후보자까지 청문회 전에 낙마한다면 국정 운영에 큰 부담이 된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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