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수석 이어 내각도 정치인 포진
입력 2014-06-13 19:40  | 수정 2014-06-13 21:29
【 앵커멘트 】
어제(13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에 이어 이번 2기 내각 발표에도 정치인 출신 인사의 중용이 돋보였습니다.
관료를 철저히 배제하고 정치인과 교수진을 집중 포진한 2기 내각의 의미를 김은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청와대 수석비서관 교체에 이어 2기 내각에도 정치인이 상당수 포진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는 최경환 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개각 직전, 2명이었던 정치인 출신은 이번 개각으로, 두 배인 4명이 됐습니다.

조윤선 장관과 안종범 의원이 들어온 청와대 수석 개편에 이어, 연이은 정치인 중용입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친정 체제를 굳혀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정치인 외에 교수 입각도 눈에 띕니다.


오늘 발표한 7명의 신임 장관 중 교수 출신은 절반에 가까운 3명.

반면, 관료 출신은 개각 직전 9명에서 6명으로 줄었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공직사회 개혁을 전면에 내건 만큼, 개혁의 칼을 관료에게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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