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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이승철, 할아버지로 깜짝 변신!…"5시간 동안 분장"
입력 2014-06-13 18:48  | 수정 2014-06-13 18:48
홍대 이승철/사진=홍대 이승철 영상 캡처


홍대 이승철, 할아버지로 깜짝 변신!…"5시간 동안 분장"

'홍대 이승철'

홍대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던 노인이 가수 이승철로 밝혀졌습니다.

'슈퍼스타K6' 제작진은 지난 12일 Mnet 채널을 통해 한 노인이 조 카커(Joe Cocker)의 '유 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과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를 열창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노인이 노래를 시작하자 사람들은 점점 모여들었고, 끝에는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이 상당한 실력자의 정체는 바로 가수 이승철이었습니다.


이승철이 6년 연속으로 Mnet '슈퍼스타K6' 심사위원에 확정된 것을 기념해 정체를 숨긴 채 지난 8일 밤 홍대 앞에서 거리 공연(버스킹)을 한 것입니다.

이날 노래를 마친 이승철은 "노래에는 성별도, 경력도, 환경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부를 수 있는 게 노래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영상 말미에서 "(정체를) 걸리는 줄 알았는데 나도 영화를 찍은 사람이라 기본적인 연기는 좀 되더라. 그런데 할아버지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데 어떻게 따라오는 사람이 하나도 없지?"라며 특수 분장을 벗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Mnet 측은 "6년 연속으로 '슈퍼스타K' 심사위원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념해 대중과 더 소통하는 심사위원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었다"며 "무려 5시간 동안의 특수분장을 받고 자신을 숨긴 채 여러 사람 앞에서 노래까지 불러준 이승철 심사위원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홍대 이승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홍대 이승철, 노래 실력 엄청나" "홍대 이승철, 멋있다" "홍대 이승철, 이번에도 심사평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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