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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이메일 경쟁 본격화
입력 2007-03-08 10:57  | 수정 2007-03-08 10:57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메일 용량을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UCC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대용량 이메일 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포털들의 이메일 확장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구글은 무료 이메일인 지메일 서비스를 통해 최대 2.8기가바이트의 용량을 지원합니다.

지메일은 기존 사용자가 초대해야만 가입할 수 있는 폐쇄적 방식으로 운영됐는데 이번에 완전 개방됐습니다.

네이버도 이에 맞서 메일 용량을 기존 20메가바이트에서 300메가바이트로 15배 늘렸습니다.

메일을 자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는 1기가바이트까지 용량을 지원합니다.

메일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다음도 이메일 확장 이벤트를 최근 실시했습니다.

다른 포털들도 대용량 지원과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분주합니다.

포털들이 이메일 용량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UCC동영상 등 용량이 큰 메일을 주고 받는 네티즌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동영상 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이메일 서비스도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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