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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거리응원, 광화문으로 모이세요…응원일정 확정
입력 2014-06-13 17:12 
붉은악마 거리응원, 오는 18일 거리응원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팀의 거리응원은 모두 광화문광장으로 13일 확정됐다. 사진=MK스포츠DB
붉은악마 거리응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 일정이 확정됐다.
붉은악마는 18일 오전 7시 러시아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3일 오전 4시와 27일 오전 5시 각각 알제리, 벨기에전 등 한국 대표팀의 본선 조별리그 경기에 대한 거리응원전을 모두 광화문광장에서 벌이기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등 기관들과 회의를 열어 광화문광장을 거리응원 장소로 쓰겠다는 붉은악마의 신청을 승인해줬다.
하지만 18일은 A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전통문화 계승·체험 행사를 열겠다고 신청하고 이미 승인까지 받은 상태여서 붉은악마 응원전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에 대해 정기현 붉은악마 대외협력팀장은 "A단체의 양해를 받아 18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광화문광장을 응원장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 국가대표 서포터스 클럽인 붉은악마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공식 응원 장소로 사용해 왔지만,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가 서울광장에 마련되면서 광화문광장을 대체 응원 장소로 물색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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