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계감사 시장에서 한영회계법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가총액 상위 100위권 기업의 감사인 지정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한영회계법인은 100위권 내 기업 중 총 3개 기업을 신규로 수임했다.
올해 시가총액 100위권 기업 가운데 올해 감사인을 교체한 곳은 총 9곳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전체 시장에서 감사보수 비중이 높아 전체 판도를 분석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시총 100위권 기업 중 동부화재 등 기존 감사법인을 모두 수성한 가운데 LG생활건강, 코웨이, 롯데케미칼을 신규로 수임했다. 이에 따라 감사보수도 12억6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영회계법인이 올해 시니어급 감사인력 100명을 보강하는 등 공격적 확장 정책을 편 결과로 보인다. 삼일회계법인은 SK하이닉스, 코웨이, 현대미포조선을 놓치고 롯데칠성과 유한양행을 신규 수임하며 감사 회사가 한 개 줄었다. 그러나 규모가 큰 기업을 놓치고 작은 기업을 신규 수임하면서 6억2500만원의 감사보수가 감소했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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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가총액 100위권 기업 가운데 올해 감사인을 교체한 곳은 총 9곳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전체 시장에서 감사보수 비중이 높아 전체 판도를 분석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볼 수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시총 100위권 기업 중 동부화재 등 기존 감사법인을 모두 수성한 가운데 LG생활건강, 코웨이, 롯데케미칼을 신규로 수임했다. 이에 따라 감사보수도 12억6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영회계법인이 올해 시니어급 감사인력 100명을 보강하는 등 공격적 확장 정책을 편 결과로 보인다. 삼일회계법인은 SK하이닉스, 코웨이, 현대미포조선을 놓치고 롯데칠성과 유한양행을 신규 수임하며 감사 회사가 한 개 줄었다. 그러나 규모가 큰 기업을 놓치고 작은 기업을 신규 수임하면서 6억2500만원의 감사보수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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