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입소문 ‘하이힐’ ‘우는 남자’ VS 꾸준한 흥행 ‘끝까지 간다’…‘황제를 위하여’는?
입력 2014-06-13 15:16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여수정 기자] 기대 속에 전야 개봉으로까지 관객을 만난 영화 ‘하이힐 ‘우는 남자 ‘황제를 위하여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4일 개봉에 앞서 3일 전야 개봉한 ‘하이힐과 ‘우는 남자는 당시 각각 6만7969명, 16만931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4만7664명, 12만1984명을 동원해 쟁쟁한 외화 속 눈길을 끌기도 했다.

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결과에 따르면, ‘하이힐은 9만8541명 ‘우는 남자는 23만6479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고, 이날 하루 관객 수는 전야 개봉 당시보다 조금 떨어진 3만572명과 6만7167명이다.

현재 ‘하이힐과 ‘우는 남자는 27만9289명, 54만3415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관객을 모으고 있다. 입소문과 개봉 전 후의 평점 변화 등이 흥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거기에 차승원, 장동건 등 멋진 오빠의 스크린 귀환과 칼과 총 싸움이 가득하지만 그 안의 숨은 멜로와 웃음요소가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나게 한다.

이와 반대로 ‘끝까지 간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흥행의 좋은 예로 떠오르고 있다. 5월 29일 개봉해 175만5064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작의 줄지은 개봉에도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관객몰이 중이다.

‘황제를 위하여는 11일 오후 5시부터 전야 개봉만으로 3만9000명의 관객을 동원했고(누적 4만2144명), 12일까지 9만3820명을 돌파했다. ‘하이힐 ‘우는 남자보다는 적은 관객수지만 조금씩 관객을 모으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번 주말 관객까지 합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느와르 달인 박성웅, 물오른 독기 이민기, 홍일점 이태임 등의 조합이 신선하며, 이재원, 김종구 등의 빛나는 조연의 활약도 눈에 들어온다. 거친 액션과 피비린내 나는 살벌함은 남자들의 세계를 보여주며, 수위 높은 베드신도 이슈거리로 한 몫하고 있다. 그래서 흥행에 더 많은 궁금증이 쏠린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