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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25일 개봉하는 '트랜스 포머'와 대결…'과연 승자는?'
입력 2014-06-13 14:00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 사진=SBS


'설국열차 LA영화제 개막작'

영화 '설국열차'가 제20회 LA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됐습니다.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리걸 극장 앞에서 열린 LA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습니다. '설국열차'에 함께 출연한 배우 틸다 스윈튼, 에드해리스, 알리슨 필, 고아성 등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최근 미국영화협회(MPAA) 영화등급분류기구로부터 17세 이상 관람가인 R판정을 받은 '설국열차'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대작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마이클 베이 감독)과 맞붙어 상대적으로 힘든 싸움을 펼치게 됐습니다.

그러나 '설국열차'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LA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습니다.


한편, LA 영화제는 매년 6월에 10일 동안 웨스트우드 빌리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로 북미 독립, 장편, 다큐멘터리, 그리고 단편영화 등 40여개국 200여편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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