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7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눈앞에 뒀다. 이제 단 1승만 남았다.
샌안토니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7-86으로 제압했다. 3차전에 이어 또 한 번의 압승. 파이널 시리즈 3승1패를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우승을 위한 1승만 남겨뒀다.
샌안토니오는 완벽한 시스템 농구와 조직력으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7-22로 크게 앞섰고, 야투성공률도 55.4%로 총체적 난조를 겪은 마이애미의 42.3%를 상회했다.
이날의 영웅은 팀 던컨이었다. 던컨은 이날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158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레전드 매직 존슨을 넘어 NBA 역대 플레이오프 더블더블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던컨과 함께 카와이 레너드가 파이널의 사나이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레너드는 2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하며 저돌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또 보리스 디아우가 8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마이애미의 수비를 흔들었다. 토니 파커와 패트릭 밀스도 각각 19점, 14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2경기 연속 무기력증에 빠졌다. 조직적인 플레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고, 벤치 득점도 여전히 부족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드웨인 웨이드가 10점으로 부진했다. 크리스 보쉬(12점 4리바운드)와 마리오 찰머스(10점)의 득점도 영양가가 없었다.
이날 경기도 전반에 승부가 갈렸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중반 점수를 벌리기 시작해 전반을 55-36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추격에 나섰으나 외로웠다. 샌안토니오는 던컨과 파커, 레너드의 꾸준한 득점이 이뤄지며 3쿼터를 81-57, 24점차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샌안토니오와 마이애미는 16일 샌안토니오 홈인 AT&T로 옮겨 5차전을 갖는다.
[min@maekyung.com]
샌안토니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7-86으로 제압했다. 3차전에 이어 또 한 번의 압승. 파이널 시리즈 3승1패를 기록한 샌안토니오는 우승을 위한 1승만 남겨뒀다.
샌안토니오는 완벽한 시스템 농구와 조직력으로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7-22로 크게 앞섰고, 야투성공률도 55.4%로 총체적 난조를 겪은 마이애미의 42.3%를 상회했다.
이날의 영웅은 팀 던컨이었다. 던컨은 이날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158번째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레전드 매직 존슨을 넘어 NBA 역대 플레이오프 더블더블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던컨과 함께 카와이 레너드가 파이널의 사나이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레너드는 20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하며 저돌적인 공격력을 과시했다. 또 보리스 디아우가 8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마이애미의 수비를 흔들었다. 토니 파커와 패트릭 밀스도 각각 19점, 14점을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마이애미는 2경기 연속 무기력증에 빠졌다. 조직적인 플레이를 찾아볼 수 없었다. 제공권 싸움에서도 밀렸고, 벤치 득점도 여전히 부족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드웨인 웨이드가 10점으로 부진했다. 크리스 보쉬(12점 4리바운드)와 마리오 찰머스(10점)의 득점도 영양가가 없었다.
이날 경기도 전반에 승부가 갈렸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중반 점수를 벌리기 시작해 전반을 55-36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마이애미는 제임스가 추격에 나섰으나 외로웠다. 샌안토니오는 던컨과 파커, 레너드의 꾸준한 득점이 이뤄지며 3쿼터를 81-57, 24점차로 크게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샌안토니오와 마이애미는 16일 샌안토니오 홈인 AT&T로 옮겨 5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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