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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화개장터` 이후 26년 만의 신보…`통일바보` 발표
입력 2014-06-13 11:26 
[MBN스타 최준용 기자] 가수 조영남이 ‘조영남 독창회 2014란 앨범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조영남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오전 이번 앨범은 화개장터 이후 무려 26년만의 발표된다. ‘안녕하세요, ‘쭉 서울,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 등 총 4개의 자작곡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 발표된 2곡 외에도 ‘통일바보, ‘어느 별에서가 추가로 수록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히 ‘통일바보는 황해도에서 태어나 6.25를 겪으며 실향민의 아들로 살아온 조영남의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해방둥이인 조영남은 1.4후퇴 때 충남 삽다리로 피난 내려온 실향민으로, 그에게 '통일'이란 단어가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관계자는 조영남 씨가 녹음하면서 몇 번이나 울컥했다. ‘통일바보는 그가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는 곡이어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려 오는 15일(6.15 공동선언)에 발표하기로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세월호 참사로 연기됐던 공연은 앨범발매와 함께 조영남 독창회 2014 ‘미감(美感) 이란 타이틀로 오는 28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29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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