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렛미인 노안녀'
'렛미인4'의 안타까운 사연에 미르와 레이디 제인이 폭풍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4' 3화는 '노안'이라는 주제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고민을 안고 있는 의뢰인 두 명이 출연했다. 이들 중 27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는 주부 최귀명의 사연이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미르보다 두 살이나 어린 의뢰인인인 최귀명은 18살 때 만난 남편과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그러나 딸 출산 후 거칠어진 피부와 급격한 체중 증가, 깊게 패인 목주름까지 완전히 변해버린 외모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안보다 그녀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남편. 남편은 아이 출산 후 급격히 태도가 달라졌고 아내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남편에게 갖은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고 있는 최귀명 씨는 "원래 폭력을 썼던 것은 아니고, 출산 후부터 폭언과 폭력을 썼다. 다른 여자들과 비교도 한다. '너는 왜 이렇게 못생겼냐' '왜 이렇게 더럽냐'고 그런다"며 "핸드폰 볼 때 더 심하게 때렸기 때문에 내가 익숙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이 집에 여자를 데려온 적이 있다. 그때부터 핸드폰에 더 집착했다"며 "남편한테 아이를 맡기고 잠깐 일을 한 적이 있다. 그때 남편이 여자와 집에 있더라. 남편한테 화를 내니까 내 얼굴을 때려서 이가 부러졌다"고 고백했다.
사연을 들은 MC 미르는 "보통 그런 사람은 사람자식이라고 안하고 개자식이라고 한다"고 말했고, 레이디 제인은 "쓰레기다"라며 분노했다.
화면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남편의 거친 언행과 행동에 지켜보는 '렛미인4' MC들은 물론, 방청객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시즌4로 새롭게 막을 올린 스토리온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국내 최대 메이크오버 쇼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렛미인4 노안녀에 누리꾼들은 "렛미인4 노안녀, 어떻게 저런 심한 말을..." "렛미인4 노안녀, 완벽 변신해서 새 인생 살길 바라요" "렛미인4 노안녀, 상처 많이 받았겠다" "렛미인4 노안녀, 여자를 집에 데려와?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해당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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