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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훈련 20분만 소화…독일전 결장?
입력 2014-06-13 10:13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호날두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서 진행된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에서 15∼20분가량 몸만 푼 뒤 빠졌다고 보도했다.
최근까지 왼쪽 다리 근육 통증과 무릎 건염에 시달렸던 호날두는 이날 왼쪽 무릎에 아이스 팩을 했다. 포르투갈 의료진은 호날두의 무릎 부상에 대해 왼쪽 무릎에 통증이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그리스, 이달 초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뛰지 못했던 호날두는 지난 11일 아일랜드 평가전에서 선발로 복귀해 65분을 뛰었다.

포르투갈은 오는 17일 오전 1시 독일과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대표팀의 핵인 호날두가 독일전에 나설 수 있을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팀 동료들은 호날두가 괜찮다고 말했다. 주앙 무티뉴(AS모나코)는 "우리와 함께 훈련을 시작하고 나서 호날두의 몸 상태는 늘 100%였다"고 말했다.
이어 무티뉴는 "오늘 훈련 후 다른 선수들도 아이스 팩을 사용했다"며 "훈련하고 아이스 팩을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므로 걱정할 만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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