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외국인 투자, 삼성株 뿐 아니라 다른 종목으로 확대"
입력 2014-06-13 08:43 

우리투자증권은 삼성그룹주 뿐 아니라 다른 종목으로 외국인 순매수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대한 근거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정책 발표로 유럽계 자금의 재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 제조업 경기 우려가 완화된 것 역시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중국 제조업 경기 우려 완화로 한국 관련 펀드 비중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 또한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을 실어준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를 계기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동차, 유틸리티, 은행, 통신, 철강 등 삼성 그룹주 이외의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강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외국인 순매수 지속될 가능성을 감안, 삼성그룹주뿐만 아니라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되는 종목에 집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수급 관심주로는 삼성그룹주와 함께 엔씨소프트,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을 추천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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