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수석 4명 교체…오늘 개각 발표 전망
입력 2014-06-13 07:00  | 수정 2014-06-13 08:35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 수석 4명을 교체했습니다.
이르면 오늘 10명 안팎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입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그동안 예고했던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 인터뷰 :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오늘 새로운 정무수석과 경제수석, 민정수석, 교육문화수석을 내정하셨습니다."

먼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습니다.

여성 정무수석은 사상 처음으로, 국회의원과 당 대변인 그리고 장관까지 거친 폭넓은 경험을 높이 샀다는 평가입니다.

경제수석에는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대선 시절 박 대통령의 공약을 총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실현에 적임자라는 설명입니다.

안대희 전 총리 후보 검증 실패 책임을 물어 홍경식 민정수석도 교체됐습니다.

새 민정수석은 '공안통'으로 분류되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을 내정했습니다.

교육문화수석에는 교육정책 전문가인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지난 8일 교체된 홍보수석을 포함하면 세월호 참사 후 9명의 수석비서관 가운데 모두 5명이 교체됐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이어 박 대통령은 이르면 오늘 10명 안팎 규모의 개각을 단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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