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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카카 개막전 깜짝 등장…청바지 차림
입력 2014-06-13 05:08  | 수정 2014-06-13 05:29
카카가 아들 루카와 함께 개막전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경기장으로 내려와 네이마르 등과 포옹을 나눴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브라질 축구선수 카카(32·AC밀란)가 월드컵 개막전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카카는 13일(한국시간) 아레나 디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브라질-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등번호 10번의 노란색 유니폼 상의에 청바지 차림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그러나 선수가 아닌 팬으로 경기장에 입장했던 것. 카카는 월드컵 최종명단에 들지 못해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카카는 이날 아들 루카와 함께 그라운드로 내려와 대표팀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온정을 나눴다. 카카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3회 연속 대회에 출전했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선 안타깝게도 스콜라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한편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아쉽다. 예전의 환상적인 활약을 기억하고 있지만, 나이로 인해 몸이 예전 같지 않아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준 것 같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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