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중일 감독의 위안?…백업포수 최형우
입력 2014-06-12 22:34 
12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8회말 포수로 나섰던 삼성 최형우가 이닝을 마치고 들어오며 땀을 닦고 있다. 사진(목동)=한희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2연승, 넥센전 4연승을 마감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져서 따라 붙기 힘든 경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삼성 선발로 나선 배영수는 4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3패(3승)째를 당했다.
류 감독은 "최형우는 포수로서 합격점이다"라고 말한 뒤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최형우를 계속 기용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대타 기용으로 인해 수비 구성이 꼬이며 최형우는 8회부터 좌익수에서 포수로 자리를 옮겼다. 최형우가 포수로 들어선 것은 올시즌 처음이고, 지난해 8월23일 대구 두산전에서 포수마스크를 쓴 적이 있다. 이날 최형우는 별다른 어려움없이 1이닝을 소화했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