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국투신·KB자산운용, 日레버리지 ETF 2종목 신규상장
입력 2014-06-12 18:22 

한국거래소는 한국투신운용과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INDEX 일본레버리지 ETF(H)와 KB자산운용의 KStar 일본레버리지 ETF(H)가 오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ETF는 국내최초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로, 기초지수인 토픽스(TOPIX)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TOPIX는 일본 동경증권거래소 1부시장 상장 기업의 성과를 나타내는 지수다.
일본레버리지 ETF(H)는 선물, 레버리지 ETF 등을 주된 투자자산으로 운용해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창출하는 고위험·고수익 상품이다. 이에 따라 수익뿐 아니라 손실도 확대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일반 ETF보다 높은 투자위험이 따를 수 있다. 또 일정기간 동안 일본레버리지ETF에 투자할 경우 하락률의 복리화 효과로 인해 기대수익률과 투자 성과가 상이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증권시장에 처음으로 해외지수 레버리지 ETF가 상장됨으로써 외국 ETF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고 자본시장의 활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선택의 폭이 확대되면서 투자자에게 새로운 자산 배분 수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체 ETF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일본레버리지 ETF 2개 종목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160개로 늘어나게 된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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