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군, 파키스탄 드론 공습 재개
입력 2014-06-12 15:18 

바그다드로 남진하는 ISIL을 저지하기 위해 미군이 드론 공습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파키스탄에서도 6개월만에 드론 공습이 재개됐다.
12일 BBC 등에 따르면 미군 드론이 11일 파키스탄 북와지리스탄 지역에 두 차례 공습을 가했다. 공격으로 파키스탄탈레반(TTP) 무장대원 16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TTP는 탈레반의 한 분파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다. 지난 8일 3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카라치 공항 테러를 저지른 단체로 이번 공습은 8일 테러에 대한 대응차원으로 추정된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이후 파키스탄과의 관계 악화로 인해 6개월 간 드론 공습을 중단해왔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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