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소규모 분산형 하수처리 시스템 개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TL이 일신종합환경과 함께 호기성 생물여과공정을 이용한 소규모 분산형 하수처리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KTL은 이 시스템의 반응조 내에 공기를 순환시켜 미생물의 적정 용존산소농도를 유지시키고 여재층에 형성된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의 산화분해, 질산화가 쉽게 이뤄질 수 있는 호기성 생물여과공정을 적용했습니다.
또 탈질과 인흡착 여과기를 설치해 처리수의 수질을 기존 하수처리 공정에 비해 크게 향상시켰다고 KTL은 강조했습니다.
KTL은 몽골과 베트남,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 국가와 양해각서를 적극 활용해 소규모 분산형 하수처리 시스템의 개도국 물시장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박찬규 KTL 박사팀은 다수의 실증시험과 평가를 통해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안정적 수질 확보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무인 운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개발도상국이나 분산지역 마을 하수처리시설과 건설현장 등에서 각광받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