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포스코, 中 최대 휠기업과 자동차강판 장기공급 MOU
입력 2014-06-12 14:25 

포스코가 중국 시장에서 5년간 30만t 이상의 자동차 강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3일 중국 최대 자동차 휠전문기업인 중국 저장성의 진구유한공사와 자동차강판 장기공급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쑨펑펑 진구 동사장과 손창환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등이 참석했다. 진구는 지난 1986년 중국 저장성 푸양시에 설립된 중국 최대 스틸 휠 제작기업으로 상용차용 휠뿐만 아니라 상하이폭스바겐, 상하이GM, 베이징벤츠 등 중국에 있는 주요 글로벌 자동차기업에 휠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에만 1만5000t가량의 자동차강판을 진구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진구는 2015~2019년까지 최소 30만t이상의 포스코 자동차강판을 사용하게 된다"면서 "특히 최근 경량화 추세에 적합한 자동차용 휠 생산을 위해 80㎏급 이상의 고강도 산세강판 적용 프로젝트를 포스코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스코와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홍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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