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 여름 수영복 트렌드는 `긴 소매`
입력 2014-06-12 11:27 

올 여름 해변가나 수영장 패션에서는 긴 소매 수영복이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12일 온라인쇼핑몰 AK몰에 따르면 긴 소매 수영복인 '래시가드' 제품이 올 여름 비키니를 제치고 수영복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래시가드는 자외선이나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저하 등을 막아주는 수영복이다. 주로 긴 소매 디자인이 많아 그 동안 서핑과 스쿠버다이빙 등 수상 스포츠용 전문 수영복으로 쓰였지만 최근에는 일반 물놀이용으로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AK몰이 지난 한 달간 수영복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자외선차단 기능성 수영복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래시가드 판매증가율이 164%를 기록했으며 아동용 래시가드 판매는 무려 785%나 늘었다. 반면 비키니 판매증가율은 7%에 그쳤다.

AK몰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래시가드에 대한 사람들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무엇보다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몸매를 보정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AK몰은 다음달 말까지 '신상 비치웨어 기획전'을 열어 오닐, 볼컴 등 인기브랜드 래시가드를 최고 17% 할인 판매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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