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의 젊은 힘, 그 뒤에 베테랑 도움 있다
입력 2014-06-12 07:44  | 수정 2014-06-12 12:22
NC의 베테랑들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시즌 1군 무대에서 두 번째 시즌을 치르는 NC 다이노스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베테랑 선수들의 몫이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NC는 12일 현재 34승20패 승률 6할3푼으로 2위에 올라있다. 2013 시즌 7위에 그쳤던 NC는 2014 시즌 새로운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
NC의 강점은 신구조화다.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뛰어난 베테랑 선수들을 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통해 올 시즌부터 NC에서 뛰고 있는 손시헌(34)은 내야진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동욱 NC 수비 코치는 손시헌이 에러를 몇 개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의 팀 공헌도는 수치상으로 나타낼 수 없다. 경험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는 올 시즌 박민우(21)가 주전 2루수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상승을 가져왔다. 이 코치는 박민우가 2루에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손시헌이 뒤에서 받쳐줬기 때문이다. 이종욱(34) 등 베테랑 선수들의 플레이를 후배들이 보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도 마찬가지다. 김광림 NC 타격 코치는 이호준(38), 이종욱 등이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니 어린 선수들이 이를 배우고 있다”며 올 시즌 NC 타격이 달라진 이유를 꼽았다.
2013 시즌 팀 타율 2할4푼4리를 마크했던 NC는 올 시즌 2할9푼7리를 기록 중이다.
NC는 주장 이호준뿐만 아니라 손민한(39) 이종욱 손시헌 등이 각 포지션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이 선수들의 존재가 젊은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신구조화는 NC의 강점이다.
[ball@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