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발 김진우(31)가 이틀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지난 블론세이브 극복을 노린다.
김진우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8차전 선발투수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10일 광주 한화전에서 마무리로 자원등판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하루를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하게 됐다.
불과 이틀만에 다시 등판하게 됐다. 당시 소화한 투구수가 단 5개에 불과했기에 큰 부담은 없다. 오히려 몸 보다는 심적인 부담이 크다. 올 시즌 시범경기서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5월 중순에야 1군에 복귀했으나 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1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가 1번 밖에 없을 정도로 투구 내용이 불안정하다. 지난달 25일 울산 롯데전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의 모처럼 안정된 투구로 펼친 날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호투가 특히 절실한 것은 KIA가 주중 3연전 동안 투수를 쏟아붓고 있는 혈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원진이 불안한 KIA의 입장에서는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하며 적은 실점을 하는 것이 가장 확률 높은 승리의 방법이다.
앞서 6일 잠실 LG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나름대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올리지 못한 아쉬움도 풀 기회. 동시에 쓰린 기억을 설욕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이날 KIA전에 나서는 한화의 선발 안영명과 조건은 같다. 안영명 역시 10일 광주 KIA전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하루 쉬고 등판하는 두 명의 선발 투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에 따라 치열했던 광주 한화-KIA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one@maekyung.com]
김진우는 1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8차전 선발투수로 선발 등판한다. 지난 10일 광주 한화전에서 마무리로 자원등판해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이후 하루를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하게 됐다.
불과 이틀만에 다시 등판하게 됐다. 당시 소화한 투구수가 단 5개에 불과했기에 큰 부담은 없다. 오히려 몸 보다는 심적인 부담이 크다. 올 시즌 시범경기서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부상을 당했다. 5월 중순에야 1군에 복귀했으나 6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18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가 1번 밖에 없을 정도로 투구 내용이 불안정하다. 지난달 25일 울산 롯데전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의 모처럼 안정된 투구로 펼친 날 유일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호투가 특히 절실한 것은 KIA가 주중 3연전 동안 투수를 쏟아붓고 있는 혈전을 치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원진이 불안한 KIA의 입장에서는 선발이 긴 이닝을 소화하며 적은 실점을 하는 것이 가장 확률 높은 승리의 방법이다.
앞서 6일 잠실 LG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나름대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올리지 못한 아쉬움도 풀 기회. 동시에 쓰린 기억을 설욕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기회라고도 볼 수 있다.
이날 KIA전에 나서는 한화의 선발 안영명과 조건은 같다. 안영명 역시 10일 광주 KIA전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하루 쉬고 등판하는 두 명의 선발 투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에 따라 치열했던 광주 한화-KIA의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