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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독자생활권 기대
입력 2007-03-07 16:12  | 수정 2007-03-07 16:12
수도권 '신흥 역세권'을 둘러보는 세번째 시간입니다.
분당선 연장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인 죽전에서 신갈까지, 또 기흥에서 영덕까지 그 일대를 민성욱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 일대는 오는 8월 죽전역 개통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이 봄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이달말 신세계 백화점 죽전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는데다 하반기 단국대 죽전 캠퍼스 이전으로 전세와 매매 수요가 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민봉호 / 공인중개사
- "신세계 입점과 함께 전세를 찾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실제 백화점이 입점하고 지하철 역이 생기면서 이 지역 상권 활성화되는 등..."

분당선 연장 노선이 단계적으로 개통되면 죽전과 신갈, 기흥 지역을 독자적인 생활권으로 묶는 교통의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분당선 연장 수혜가 예상되는 신설역 주변 아파트 단지는 죽전~신갈 사이 위치한 보정동과 신갈~기흥 사이인 기흥동 그리고, 기흥에서 영덕 중간인 상갈동입니다.

이같은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신축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보정동 주변 집 값은 현재 평당 2천만원을 호가합니다.

민성욱 / 기자
- "기흥에서 영덕 사이에 위치한 상갈역 예정지입니다. 분당 오리에서 연결되는 지하철 개통되면 이 지역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갈역이 들어설 금화마을은 20평형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상갈동에서 하갈동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용인시가 1,600억원을 들여 기흥호수공원을 조성 중이어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 장성기 / 공인중개사
- "상갈동은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실제 상갈역이 들어서면 (현재 평당 800만원 수준에서)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평당 천만원 이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분당 오리역에서 수원역을 잇는 분당선 연장공사는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춰진 오는 2010년말 개통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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