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킹이냐 퀸이냐…이하나, `고교처세왕` 서인국에 선전포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서인국과 이하나가 코믹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서인국, 이하나 모두 코믹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고교처세왕은 로맨틱 코믹 액션 활극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극중 인물들의 코믹한 요소가 수시로 등장할 예정. 특히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이하나는 공전의 히트작 ‘메리대구공방전을 뛰어 넘는 수준의 4차원 캐릭터를 연기할 계획이다.
배우들 스스로 느끼는 코믹 연기에의 애착 정도도 남달랐다. 전작 ‘응답하라 1997에서 진지한 캐릭터를 연기해 사랑받은 서인국은 체력적으로는, 윤제가 사투리도 쓰고 해서 편했는데 하다 보니 내가 코믹에 욕심이 많더라”며 많이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런 걸 보면 코믹 쪽에 욕심이 있지 않나 싶다”고 커밍아웃(?) 했다.

이하나도 만만치 않다. 이하나는 (서)인국이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코믹으로)진정한 승부수를 띄우고 싶다고. 대본 덕분에 내가 유리하긴 하다. 대본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해보려고 하고 있다. 그런데 편집본을 보니 인국씨도 장난 아니더라”며 은근한 경쟁심을 보였다,
하지만 이하나의 활약상은 기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제원 PD는 이하나에 대해 우리가 예상한 것 이상의 것을 보여준다”고 예고했으며 서인국은 개인적으로 여배우가 트림 하는 걸 처음 봤다”고 폭로, 이하나의 리얼리티를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딩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로맨킥 코미디 장르 극.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을 예정이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