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경찰간부·조폭 낀 대규모 도박사이트 적발
전직 경찰간부와 조직폭력배 등이 낀 대규모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검사)는 11일 도박공간 개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직 경찰관 A(38)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필리핀으로 도주한 주범인 포항 폭력조직 행동대원 B(37)씨에 대해 여권무효화와 인터폴 적색 수배를 하는 등 5명에 대해 기소중지했습니다.
적발된 이들은 사이트 운영자, 자금 세탁자, 각 지역 총판 또는 매장 운영자 등입니다.
A씨 등은 2012년 8월께부터 지난해 말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둔 사이트 '황금어장' (http;//54.248.205.36/555) 등을 운영해 약 1천580억원 상당의 게임 머니를 판매해 도박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대 출신인 A씨는 필리핀 도주 중인 지인과 친분을 유지하다가 사이트 운영에 가담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본사-총판-매장의 피라미드 구조로 본사는 총판에게, 총판은 매장에게 회원(도박자) 모집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하는 형태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본사는 총판 소속 회원들이 충전한 금액의 7%를 총판 운영자에게, 총판은 하부 매장 운영자에게 5%를 수수료로 송금했습니다.
계좌로 확인된 게임머니 판매액만 1천580억원에 달해 검찰이 적발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실제 판돈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거된 총판 운영자는 체계적인 관리로 회원 모집에 성공한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도박사이트'라고 조사 과정에서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사이트 이름을 '황금어장', '삼국지', '페스티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바꾸고 수십개의 속칭 대포계좌를 입금·송금·수수료 지급용 계좌로 분리해 사용해왔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범행에는 계좌 200여개와 휴대전화 30대가 사용됐습니다.
검찰은 운영자들이 사용한 1개 계좌를 단서로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관련자들을 적발했습니다.
전직 경찰간부와 조직폭력배 등이 낀 대규모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강력부(박재억 부장검사)는 11일 도박공간 개설,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직 경찰관 A(38)씨 등 7명을 구속 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필리핀으로 도주한 주범인 포항 폭력조직 행동대원 B(37)씨에 대해 여권무효화와 인터폴 적색 수배를 하는 등 5명에 대해 기소중지했습니다.
적발된 이들은 사이트 운영자, 자금 세탁자, 각 지역 총판 또는 매장 운영자 등입니다.
A씨 등은 2012년 8월께부터 지난해 말까지 필리핀에 서버를 둔 사이트 '황금어장' (http;//54.248.205.36/555) 등을 운영해 약 1천580억원 상당의 게임 머니를 판매해 도박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대 출신인 A씨는 필리핀 도주 중인 지인과 친분을 유지하다가 사이트 운영에 가담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본사-총판-매장의 피라미드 구조로 본사는 총판에게, 총판은 매장에게 회원(도박자) 모집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하는 형태로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본사는 총판 소속 회원들이 충전한 금액의 7%를 총판 운영자에게, 총판은 하부 매장 운영자에게 5%를 수수료로 송금했습니다.
계좌로 확인된 게임머니 판매액만 1천580억원에 달해 검찰이 적발한 것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실제 판돈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거된 총판 운영자는 체계적인 관리로 회원 모집에 성공한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도박사이트'라고 조사 과정에서 표현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사이트 이름을 '황금어장', '삼국지', '페스티발' 등으로 지속적으로 바꾸고 수십개의 속칭 대포계좌를 입금·송금·수수료 지급용 계좌로 분리해 사용해왔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범행에는 계좌 200여개와 휴대전화 30대가 사용됐습니다.
검찰은 운영자들이 사용한 1개 계좌를 단서로 계좌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분석해 관련자들을 적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