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수원 진입한 경찰, 마침내 유병언 잡을 단서를…
입력 2014-06-11 14:47 

경찰이 금수원에 진입한 가운데, 구원파 수색을 방해한 구원파 신도 5명을 체포했다. 또 금수원 내에서 김 엄마의 차량을 발견했다.
11일 경찰은 오전 8시13분 40여개 기동중대 4000여명을 금수원 정문을 통해 투입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도피의 핵심 조력자로 알려 진 신 엄마 와 김 엄마 등을 대상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앞서 검찰은 7시55분쯤 구원파 관계자들에게 압수수색, 체포영장 집행사실을 통보 한 후 검찰 수사관 2명과 경찰 기동대 400여명을 투입했다.
투입과정에서 신도들은 서로 "절대 흥분하지 마라. 돌발 행동하지 마라"라고 서로에게 이야기했다. 이후 검찰은 금수원 안에서 수색을 방해한 구원파 신도 2명을 체포했으며 한 명은 긴급 체포했음을 전했습니다. 긴급체포된 김 모 씨는 범죄인 은닉 도피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금수원 안에서 수색을 방해한 구원파 신도 5명을 체포했으며 3명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체포했다.
구원파 대변인은 "억울하지만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며 "국민에게 우리 결백한 것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유병언의 밀항에 대비한 감시·경계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참은 '유병언 검거작전에 군 투입과 관련한 입장'을 통해 "군은 기존 경계 및 작전태세는 단호히 유지하는 가운데 밀항으로 의심되는 인원이나 선박에 대한 경계 및 감시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밀항 상황이 발생하면 검·경과 긴밀한 협조 및 공조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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