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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토네이도 발생, 정전에 교통사고까지 ‘10분 사이에 초토화’
입력 2014-06-11 12:16 
일산 토네이도
일산 토네이도, 한국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산 토네이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토네이도 현상이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10일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는 1시간 가량 지속되며 비닐하우스 수십 채를 무너뜨렸다.

이에 따라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일산 주민들은 "10분 사이에 완전히 지나가면서 초토화를 만들어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갑자기 불어닥친 돌풍으로 길가에 서있던 경운기 마저 논바닥으로 쳐박혀 버렸으며, 비닐하우스 21곳이 피해를 입었고 근처에 있던 80살 김 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치기도 했다.

또 바람에 날린 각종 비닐과 천이 전선을 덮치면서 일부 지역에 정전이 잇따르기도 했다.

기상청은 일산 토네이도에 대해 오후 7시쯤 고양시 장월나들목 부근 한강둔치에서 회오리 바람이 발생해 한 시간 동안 지속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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