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관음 다룬 '두 개의 창'…7월 3일 성암아트홀 공연
입력 2014-06-11 11:01  | 수정 2014-06-11 11:01

이아란 안무가가 이끄는 무용단 오키드 크라운 무브먼트(Orchid Crown Movement)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두 개의 창'을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공연합니다.

성암아트홀 기획공연으로 선정된 '두 개의 창'은 창가에 서 있는 사람을 모티브로 한 두 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공연입니다.

오키드 크라운 무브먼트는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움직임에 대해 연구하고, 무용에 연극적 표현을 가미시키는 노력을 해온 단체입니다.

첫 번째 작품 '시선'은 훔쳐 보려는 행위와 시선을 움직임으로 표현한 작품이고, 두 번째 작품 '창가에서'는 창가에 홀로 서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전달합니다.


창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연결하기도 하고, 분리시키기도 하는 도시 사람들의 이야기로, 그 속에서 느껴지는 사람들의 고독과 외로움을 움직임으로 표현합니다.

공연 후 관객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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