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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경관 구속 증가는 언론 탓"
입력 2007-03-07 11:57  | 수정 2007-03-07 11:57
이택순 경찰청장이 비위 연루 경찰관들이 잇따라 구속된 것을 '언론의 대서특필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 청장은 경찰 직원들이 오락실 단속 업무와 무관하게 업주와의 친분관계로 인해 실수한 것에 대해 언론이 대서특필하면서 구속자가 늘게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관 음주운전자들에 대해 가혹하게 징계하다보니 현장에서 뺑소니 하는 사례가 많다며, 음주 경관의 징계 수위를 일반 공무원들과 비슷하게 낮춰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청장이 '언론 탓'을 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내부 워크숍의 세부 문구를 문제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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