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신기하게도 3연패할 때나 5연승할 때나 팀 분위기가 똑같아요.”
NC 다이노스의 주장 이호준(38)이 설명한 2014 시즌 팀 분위기다. 이제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NC의 젊은 선수들은 전혀 들뜨지 않는다. 오직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흔들림이 없다. NC의 팀 분위기는 일정하다.
4연승 중인 NC는 11일 현재 34승20패 승률 6할3푼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5월17일과 5월22일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5월27일 이후 계속해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3년 1군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NC는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NC의 선전은 시즌 초반까지만 이어질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거침없는 질주는 6월까지 계속되고 있다.
1994년 프로에 입단한 베테랑 이호준은 팀 분위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오히려 베테랑인 내가 다른 팀들과 몇 경기 차인지 새는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은 순위에 상관하지 않고 묵묵히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대단하다. 나이는 어리지만 할 것은 다 한다”며 후배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높게 샀다.
김경문 감독의 지도 아래 NC는 꾸준한 팀으로 바뀌고 있다. 이호준은 김경문 감독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말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팀이 이겨낼 수 있도록 항상 대비를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것도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
10일 올 시즌 7번째 결승타를 친 이종욱은 경기 후 2위든 4위든 성적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항상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환경이 아닌 야구에만 집중하는 분위기가 위에서부터 내려오고 있다. NC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이유다.
NC에는 신고 선수, 타 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 이로 인해 NC에는 지난 시즌부터 타 팀과는 다른 끈끈한 분위기가 형성됐었다.
NC는 올 시즌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꾸준함은 NC의 경쟁력이다.
[ball@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C 다이노스의 주장 이호준(38)이 설명한 2014 시즌 팀 분위기다. 이제까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NC의 젊은 선수들은 전혀 들뜨지 않는다. 오직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흔들림이 없다. NC의 팀 분위기는 일정하다.
4연승 중인 NC는 11일 현재 34승20패 승률 6할3푼으로 1위 삼성 라이온즈에 2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5월17일과 5월22일 4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5월27일 이후 계속해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3년 1군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NC는 올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NC의 선전은 시즌 초반까지만 이어질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거침없는 질주는 6월까지 계속되고 있다.
1994년 프로에 입단한 베테랑 이호준은 팀 분위기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오히려 베테랑인 내가 다른 팀들과 몇 경기 차인지 새는 것 같다. 젊은 선수들은 순위에 상관하지 않고 묵묵히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대단하다. 나이는 어리지만 할 것은 다 한다”며 후배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높게 샀다.
김경문 감독의 지도 아래 NC는 꾸준한 팀으로 바뀌고 있다. 이호준은 김경문 감독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해주신다”고 말했다. 위기가 찾아왔을 때 팀이 이겨낼 수 있도록 항상 대비를 하고 있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것도 분위기에 큰 영향을 끼친다.
10일 올 시즌 7번째 결승타를 친 이종욱은 경기 후 2위든 4위든 성적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선수들에게 항상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외부 환경이 아닌 야구에만 집중하는 분위기가 위에서부터 내려오고 있다. NC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이유다.
NC에는 신고 선수, 타 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많다. 이들은 서로의 아픔을 누구보다 더 잘 안다. 이로 인해 NC에는 지난 시즌부터 타 팀과는 다른 끈끈한 분위기가 형성됐었다.
NC는 올 시즌에도 서로를 의지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꾸준함은 NC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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