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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역대 최초 팀 최다 ‘1G 3루타 5개’ 진기록
입력 2014-06-10 22:37 
KIA 타이거즈 강한울이 한 경기 3루타 2개를 때려내며 한 경기 팀 최다 3루타 5개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팀 최다 3루타 진기록을 세웠다.
KIA는 1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루타 5개를 때려내며 프로야구 역사상 한 경기 최다 3루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KIA의 진기록 시작은 2회였다. 1사 후 강한울이 좌중간 3루타 치고 출루한 뒤 곧바로 이대형이 좌월 1타점 3루타를 쳤다. 3회 1사 후에는 김주찬의 우중간 3루타에 이어 신종길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추가했다.
10-9인 7회에도 첫 3루타를 기록했던 강한울이 이날 5개째 3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구원투수 송창식을 상대로 중월 3루타를 터뜨렸다. 종전 한 경기 최다 3루타 기록은 LG 트윈스(1991년 6월10일 잠실 쌍방울전·1994년 9월8일 잠실 해태전)가 갖고 있던 4개였다.
한편 KIA는 양 팀을 통틀어 한 경기 최다 3루타 타이기록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양 팀 3루타 5개를 합산했던 지난 1992년 7월29일 잠실 태평양-OB전에서 나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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