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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함종호 딜로이트안진 대표 `교육봉사`
입력 2014-06-10 17:53 

[본 기사는 06월 10일(1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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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금융이라는 좋은 길을 일찍 선택했네요. 저는 회계사가 직업인데, 회계란 한 마디로 비즈니스 언어입니다. 회계를 모르면 비즈니스 세계에서 문맹인 셈이죠. 회계를 제대로 알면 은행, 보험, 증권사 그 어디에서도 전문가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10일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서울금융고에서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함종호 대표가 20여명의 특성화고 학생들 멘토로 강단에 섰다. 함 대표는 취임후 첫 행사로 이번 봉사활동을 갖고 후배 금융인들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뒤를 이어 안진 회계사들이 직접 개발한 교재 '경제 윤리로 앞서가기' 중 1개 단원을 선택해 1시간 동안 경제교육을 실시한 후 전문가 진로상담과 멘토링을 170명의 서울금융고 학생들에게 진행했다.
함 대표는 "전문가들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딜로이트 안진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진화해 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날 함 대표를 포함한 딜로이트코리아 회계사와 변호사, 컨설턴트 등 직원 700여명은 전국에 흩어져 12개의 '임팩트 데이'봉사활동을 했다. 2500명 직원 중 4분의 1 이상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임팩트 데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전세계 150여개 딜로이트 회원사가 참여하는 연례행사로 한국 법인은 올해로 5회째 참가한다.
딜로이트안진은 2009년부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세무, 재무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구 안양소년원)와 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매주 2시간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과 경기지역 특성화고교 학생들 대상으로 전문가 경제교육과 진로상담을 실시해 졸업후 구직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8월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어촌계 마을에서는 자매결연 어촌마을 일손돕기 활동이 진행된다. 갯벌 바지락어장 퇴적물 제거를 돕는 한편 후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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