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IT·바이오·헬스케어중 조정 많이 받은 종목 `주목`
입력 2014-06-10 17:36  | 수정 2014-06-10 19:23
◆ 해외주식 직구 A to Z ⑦ ◆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린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할 지역은 바로 미국이다. 미국 증시가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동성이 풍부한 시장으로 꼽히는 이유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종목 2353개에 총 1조55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홍콩(1조4073억원), 일본(1조2194억원) 다음이다. 미국 주식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만큼 일단 그동안 조정을 많이 받았던 업종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정보기술(IT), 바이오, 헬스케어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최근 중국 내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애플과 전기차 이슈 중심에 서 있는 테슬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주식예탁증서(ADR)가 가장 많이 상장돼 있는 증시인 만큼 이들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리딩투자증권에 따르면 전 세계에 상장돼 있는 ETF는 총 5000개인데, 미국에만 1597개가 상장돼 있다. 그만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맞는 ETF를 찾아 투자에 나설 수 있다.
미국 증시는 일일가격제한폭이 없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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