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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정성룡, 90분간 골망 지켰지만…결국 '털썩'
입력 2014-06-10 16:57 
가나전 정성룡 / 사진=MK스포츠


'가나전' '가나전 정성룡'

축구 대표팀 정성룡 골키퍼가 가나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0일 오전 8시(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전에 골키퍼로 출전한 정성룡은 90분간 한국 골문을 지켰으나 4골을 허용했습니다.

월드컵 첫 경기를 3일 앞두고 벌어진 마지막 평가전에서 정성룡이 주전 골키퍼로 나서자 일각에서는 '주전 골키퍼는 정성룡으로 굳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한국은 전반 10분과 전반 43분, 후반 8분과 후반 44분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3골,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해 0-4로 완패했습니다.


그간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홍명보 감독은 정성룡을 중용했으나, 이번 경기를 통해 경기력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축구 대표팀은 내일(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이동해 오는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가나전 정성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나전 정성룡 개인의 실력도 문제지만 팀 전체가 문제인 듯" "가나전 정성룡 정성룡 털석 나도 털석.." "가나전 정성룡 월드컵 실전에서는 꼭 승리하길!"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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