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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오랜만에 연기에 시간 필요했다” 고충 토로
입력 2014-06-10 16:37 
강동원
강동원, 오랜만에 연기에 속앓이 하기도

강동원 강동원

강동원이 오랜만에 작품에 임하면서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강동원은 10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감독 윤종빈·제작 (주)영화사 월광,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강동원은 현장에서 다들 잘 이끌어줬다. 원래도 친하기도 하지만 항상 잘 이끌어줘서 좋았다. 하정우 형이 정말 재미있더라”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오랜만의 연기라 호흡이 안 돌아와서 그 부분이 힘들더라.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제 겨우 사람답게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가 다시 적응하는 게 힘들다는 걸 알았다. 시간이 필요하더라. 과거의 내 노하우도 다 잊어버렸다. 몇 회 차 촬영이 지난 후 (노하우가) 돌아와서 속앓이를 많이 했다”고 남모를 고충도 언급했다.


또한 강동원은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윤종빈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니 말도 잘 통하고 시나리오에 대해 들으니 재미있겠다 싶어 출연하게 됐다. 처음 대화부터 잘 통했다”며 전작 ‘형사 속 캐릭터 자체가 수동적이었다면 조윤은 능동적인 캐릭터이자 양심의 가책 없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인물이다. 성격자체가 다르다”고 덧붙였다.

극에서 강동원은 군도의 주적이자, 백성의 적, 악역인 조윤 역을 맡았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이다. 오는 7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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