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인성 감염병 주의, 오염된 물 통해 전염…예방법은 `철저한 손씻기`
입력 2014-06-10 15:58  | 수정 2014-06-11 19:36

'수인성 감염병 주의'
질병관리본부가 예년보다 이른 더위로 인한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 관리 본부는 10일 "올해 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인성, 또는 모기매개 감염병, 식품매개 감염병 등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수인성 감염병은 휴가철 오염된 물이나 해외 여행지의 오염된 식수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여름철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인성 감염병은 현재까지 해외에서 발병한 사례가 많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수족구병은 6세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예년에 비해 급격히 증가 중에 있으며 모기가 늘어나는 경기북부지역의 경우에는 말라리아를, 기타지역에서는 일본뇌염을 조심해야 한다.

이 밖에 유행성각결막염·급성출형성결막염 등 눈병,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PIV)·사람 보카바이러스(hBov) 등이 야기하는 급성호흡기질환도 여름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들이다.
어패류를 충분히 익히지 않고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낚시·해수욕을 할 경우에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름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함께 안전한 음식물의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인성 감염병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인성 감염병 주의, 조심해야겠네" "수인성 감염병 주의, 이제 여름이구나" "수인성 감염병 주의, 그래도 어패류 맛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