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지원 의원, 총리후보 문창극·국정원장 이병기 지명에 "극우 꼴통 세상 열린다"
입력 2014-06-10 15:37  | 수정 2014-06-10 15:59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의원/사진=박지원 의원 트위터 캡처


박지원 의원, 총리후보 문창극·국정원장 이병기 지명에 "극우 꼴통 세상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신임 총리 후보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내정, 국가정보원장으로 이병기 주일대사를 발탁했습니다.

이 같은 인선에 대해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극우 꼴통 세상 열립니다"라고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박 의원은 이날 "총리 후보에 문창극 전 주필? 국정원장 후보는 이병기 전 대사? 극우 꼴통 세상이 열립니다" 라는 글을 올려 박 대통령의 이번 인선에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 통합 국가 개조를 부르짖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극우 보수 논객인 문창극 총리 후보를 지명한 것은 국민 분열 국가 퇴조를 가져오는 인사로 극우 꼴통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문 전 주필은) 전직 대통령께 막말을 일삼던 실패한 언론인"이라며 "낙마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새 총리 후보에 문창극(66)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했습니다. 또 국가정보원장에는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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