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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사과 "세월호는 금기어…반성한다"
입력 2014-06-10 15: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소설가 이외수가 축구 국가대표팀의 침몰을 세월호와 비교,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외수는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한국 축구 대표팀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가나에 0:4로 대패한 데 대해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축구 패배를 세월호 침몰 사고와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이외수의 발언을 문제 삼아 논란이 커졌다.
결국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적으면서도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한편 곤계란은 부화하기 전의 오리알을 삶아 먹는 음식을 뜻한다. 최근 트위터에 프로필 사진을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이는 달걀 그림에서 유래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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