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자체 잠금 기능으로 보안 강화한 신개념 외환카드 하반기 출시
입력 2014-06-10 14:58 

외환은행이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해야만 카드 사용이 가능한 신개념 신용카드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다. 카드안에 비밀번호 입력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구조다.
10일 외환은행은 이같이 카드 보안 기능이 강화된 CGD(Chip Guard Display) 형식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CGD카드는 사용자가 직접 보안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IC 칩이 활성화되서 IC 단말기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IC칩을 잠궈둘 수 있어 카드 분실.도난 시에도 안전하다.
CGD카드에는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있는 키패드 기능과 디스플레이패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포인트 잔액, 사용가능 한도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내장된 배터리의 수명은 5년으로 카드 유효기간까지 배터리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뱅킹을 위한 보안 수단인 OTP 카드도 CGD 카드내 탑제할 수 있다. 신용카드 1장으로 은행 인터넷 뱅킹 거래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외환은행은 마스터카드등과 CGD카드를 기반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겨하고 하반기중에 CGD 카드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CGD 카드는 IC칩을 잠궈 둘 수 있어 부정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