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자산운용, KODEX 합성 ETF 4종목 신규 상장
입력 2014-06-10 14:31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합성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IT와 금융, 산업재 등 유망산업과 독일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4종을 출시한다.
신규 상장되는 종목은 'KODEX 합성-미국IT ETF'와 'KODEX 합성-미국금융 ETF', 'KODEX 합성-미국산업재 ETF', 'KODEX 합성-MSCI독일 ETF'다. 이들 4종목은 미국 IT와 금융, 산업재 등 유망산업 및 독일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한다.
KODEX 합성-미국IT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셀렉트 섹터 테크놀로지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하고 미국 S&P500 중 IT와 통신섹터 71개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KODEX 합성-미국금융 ETF는 S&P 셀렉트 섹터 파이낸셜즈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미국 S&P500중 금융업종 83개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KODEX 합성-미국산업재 ETF는 S&P 셀렉트 섹터 인더스트리얼 인덱스를 기초지수로, 미국 S&P중 산업재 업종 64개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KODEX 합성-MSCI독일 ETF의 경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독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독일의 55개 중대형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유망 국가와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장을 통해 해외주식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이번 4종목은 별도 환헷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 상품이므로 환율변동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합성 ETF 4종목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 수는 158개로 증가하게 된다. 올 들어 새로 상장된 ETF는 12종목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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