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MLB 종합] 워싱턴, SF 연승 행진 제동...노에시는 2연승
입력 2014-06-10 14:21 
워싱턴이 샌프란시스코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노포크)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14연패에서 벗어난 헥터 노에시는 2연승을 달렸다.
워싱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워싱턴은 1회 제이슨 워스의 2루타, 2회 이안 데스몬드의 3루타, 3회 이안 데스몬드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4-1로 달아났다. 7회에만 안타 5개를 몰아치며 5점을 추가,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묶었다.
워싱턴은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를 제압한 애틀란타와 함께 33승 29패를 기록, 경기가 없었던 마이애미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4일 LA다저스 원정에서 승리투수가 되며 14연패의 사슬을 끊었던 노에시는 2연승을 달렸다. 노에시는 홈구장인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5 2/3이닝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6회까지 6점을 내준 타선의 힘을 빌려 승리투수가 됐다.
탬파베이의 데이빗 프라이스는 8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는 위력투를 했지만, 3실점을 기록한데다 타선 지원까지 받지 못하며 시즌 6패(4승)를 떠안았다. 시애틀은 선발 에라스모 라미레즈가 4 2/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진이 호투하며 승리를 지켰다.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는 18세이브를 기록, 그렉 홀랜드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헥터 노에시는 14연패 탈출 후 2연승을 달렸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10일 MLB 경기 결과
시애틀 3-0 탬파베이
보스턴 0-4 볼티모어
컵스 2-6 피츠버그
미네소타 4-5 토론토
클리블랜드 17-7 텍사스
디트로이트 5-6 화이트삭스
다저스 6-2 신시내티
애틀란타 3-1 콜로라도
휴스턴 4-3 애리조나
오클랜드 1-4 엔젤스
워싱턴 9-2 샌프란시스코
양키스 – 캔자스시티(우천취소)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