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AI `종식 선언`…17일 가금류 이동 제한 해제
입력 2014-06-10 13:37 

충남도는 지난 1월부터 도내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보고 오는 17일부터 가금류의 이동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지난 1월 24일 부여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천안과 논산, 청양 등으로 AI가 확산됐다.AI로 인해 74개 농장에서 기르던 가금류 252만2천 마리(닭 56개 농장 211만 마리, 오리 17개 농장 21만1000 마리, 메추리 1개 농장 20만1000 마리)가 살처분됐다.
이동제한은 현재 공주 탄천 방역대(146가구 336만5000 마리)만 유지하고 있고, 방역대 19개 가운데 18개는 해제됐다.
도는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 나들목, 철새도래지 등에 최대 136곳의 방역 초소를 가동했다.살처분 보상금으로 218억원이 책정된 가운데 119억원이 지급됐다.도는 피해농가에 대해 6월 말까지 살처분 보상금 지원을 마무리할 방침이다.또 소규모 AI 취약 농가 등에 대한 소독을 지원하는 등 농가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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