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정태, 선거 유세장 논란으로 ‘슈퍼맨’ 자진하차
입력 2014-06-10 13:23  | 수정 2014-06-10 13: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아들 ‘야꿍이와 선거 유세장에 나갔다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정태가 방송에서 자진하차한다.
김정태는 10일 소속사를 통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김정태는 지난 1일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 선거 유세 현장에 들렀다 현장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논란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겉잡을 수 없이 번져나갔다. 당황한 김정태 측은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면서 매니저도 없이 갔다가 시민들에게 둘러싸여 정신없는 상태로 벌어진 일”이라고 거듭 해명했다.

김정태 뿐 아니라 교수로 활동하는 아내까지 가세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정태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제작진은 지난 8일 방송에 녹화분을 그대로 내보내는 정공법을 택했으나, 김정태 측이 프로그램에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고 판단해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제작진은 아직 이와 관련한 공식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다. 김정태 부자는 이 프로그램에 한달 전에 합류한 상태였다.
happy@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