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라더니…285만달러 집과 170만 달러 상당의 저택 구매?
입력 2014-06-10 11:48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사진=MBN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 장관이 남편 클린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백악관을 떠날 때 빈털터리였다고 고백했습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ABC 방송의 앵커 다이앤 소여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는 2001년 퇴임 당시 변호사 비용 등 수백만 달러의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었으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비용과 첼시(딸)의 교육비를 대느라 암울하고 힘겨운 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자기와 남편이 가계 수지를 맞추려 각종 강연을 통해 20만달러(약 2억원)에서 50만달러를 벌어들여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돈을 벌기 위해 강연하는 것은 공직 생활을 떠난 상당수 인사처럼 대기업이나 특정 단체의 로비스트나 컨설턴트가 되는 것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고 말했던 바 있습니다.


하지만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의 '빚더미'발언은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9년을 기준으로 이들 부부가 대통령 봉급과 인세 등을 포함해 40만 달러 이상의 합산 소득을 신고한 점을 고려하면 언뜻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뿐만아니라 클린턴 부부는 백악관을 떠난 후, 285만달러짜리 집과 170만 달러 상당의 저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10일부터 새 회고록 '힘든 선택들(Hard Choices)' 판매를 시작합니다.

또한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빚이 얼마나 있었다는거야 그럼.."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돈을 저렇게 버는데?" "힐러리 백악관 떠날 때 빚더미 대단하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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