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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안동역에서’…‘가요시대’ 트로트차트 첫 1위 등극
입력 2014-06-10 11:44 
‘가요시대’에서 가수 진성이 트로트 차트 첫 1위를 차지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가요시대에서 가수 진성이 트로트 차트 첫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뮤직 ‘가요시대에서 새롭게 신설된 ‘트로트 차트 HOT 20에서 진성이 첫 1위 자리에 올랐다.

‘트로트 차트 HOT 20은 국내 음원사이트(네이버, 다음, 멜론, 벅스) 인기순위와 MBC 라디오 신청곡 데이터, 노래방 인기곡 순위, MBC뮤직 선정단 점수 등을 합산해 선정됐다.

차트 안에는 발표된 지 20년이 흘렀지만 라디오에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훈아의 ‘사랑부터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상승세를 구가하는 조항조의 ‘사랑찾아 인생찾아 등 최신 가요 차트의 트렌드와는 달리 시대를 넘나드는 트로트 음악들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첫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은 진성의 ‘안동역에서였다. 구성진 트로트 가락과 애절한 가사로 지난 2008년 처음 발표된 ‘안동역에서는 2012년 진성의 앨범에 재 수록된 이후 본격적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으며 발표된 지 6년 만에 ‘가요시대를 통해 첫 1위를 차지했다.

진성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안동역에서가 인기 있는 건 아마도 가사의 내용이 우리세대에게 와 닿아서 인거 같다.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의 미래를 책임질 ‘트로트 라이징 스타 코너를 통해 ‘트로트계의 싸이라 불리는 오삿갓과 ‘하이브리드 트로트를 지향하는 소녀가수 아라지오도 소개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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