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 2.5%↑ (종합)
입력 2014-06-10 11:22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5%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0일 밝혔다.
이는 전월 상승률 1.8%보다 0.7%포인트 높고 시장 전망치 2.4%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부터 4월 연속 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대로 내려갔으나 다시 2%대로 복귀했다.
통계국은 일부 식품 가격이 급등해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도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5%로 2.3%를 기록한 농촌에 비해 높았다.
식품 가격은 4.1%, 비(非)식품 가격은 1.7% 올랐다.
소비재와 서비스 물가는 각각 2.4%와 2.7%가 각각 상승했다.
과일은 20.0% 올라 물가 상승을 이끌었으며 수산물은 5.0% 올랐다. 돼지고기는 0.7%, 채소는 2.5% 각각 내리면서 물가 상승폭을 낮췄다.
올해 1~5월 누계로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상승했으며 전월보다는 0.1% 포인트 올랐다.
한편 5월 공업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4% 하락했다.
지난 2월부터 하락률이 연속 3개월 2%대를 유지하다 1%대로 줄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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